2022. 9. 23. 18:55ㆍ내돈내산
김해에 코스트코가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근데 선물용으로도 포장이 괜찮은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해서 사 와봤다 양고기 먹을 때 종종 먹던 연태고량주라 맛도 알고 있었지만, 지인 집들이가 있어서 딱이다 싶었다.
박스 포장부터 내부 고량주 구성이랑 고급 과일에서 보던 포장이 되어 있어 놀랬다.
연태고량주 250ml 3병 + 술잔 2개 21,990원
술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집들이 선물로 휴지보단, 코스트코 연태고량주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내가 만약 선물로 받았다면 가격 3만 원대 후반으로 느낄 것 같다.
연태고량주는 양고기랑 먹어야 맛있는데 34.2% 같지 않게 과일향이 난다. 34.2% 치고는 부드러워서 빠르게 먹다간 큰일난다. 그런데 이향은 호불호가 갈린다. 그리고 많이 먹으면 다음날 이 향이 엄청 괴롭게 한다.
연태고량주 선물세트에 있는 잔에 적힌 글이 궁금해서 번역기 돌려보니 "연태고양" 이였다.
그냥 한국어로 해석하면 참이슬 소주를 사면 참이슬 적힌 술잔을 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잔을 주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연태고량주랑 어울리는 안주는 양고기구이, 아니면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어울릴 것 같다.
나 혼자 산다에서 연태고량주와 맥주를 먹는 걸 추천하던데 개인적으론 따로 먹는걸 추천한다. 이도 저도 아닌 맛이며 트렌드를 위해 억지로 만든 폭탄주 느낌이 크다. 드셔 볼 분들을 위해
연태고량주 맥주 비율은 연태고량주 소주잔 반잔 + 맥주 소주잔 2잔
개인적으로 사서 먹는 것도 좋지만, 집들이 선물용으로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포장에서 주는 감동은 내가 먹기 위해 자꾸 뜯으면 어차피 이쁜 쓰레기로 느껴질 것 같으니 선물용으로 추천!
요약
1. 코스트코에서 집들이 선물용으로 딱인 선물 발견
2. 가격도 저렴하고 포장도 깔끔
3. 양고기 안주 추천, 맥주랑 먹으면 제 입맛엔 쏘맥이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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