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7. 08:57ㆍ내돈내산
원소주가 나온 지 6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흔히 볼 수 없는 증류식 소주인 것 같다.
GS 편의점에서 화,목마다 입고된다고 들었지만, 갈 때마다 없다.
우연히 편의점에 들려서 귀신에 홀린 듯 사버렸다.
사놓고 벤치에 앉아서 어벤저스 마냥 새워놓고 찍어보니 GS봉투 배경과 잘 어울린다.
가격은 12,900원
원래는 15,000원대? 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편의점 전용 "원소 주 스피릿"을 출시하면서 가격이 내렸다고 한다.
이번 달엔 "원소 주클래식" 이 출시되어, 가격은 21,900원 (28도) 매월 3만병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원소주 클래식도 없어서 못 파는 정도이다.
원소 주의 디자인은 건곤감리가 있는 게 특징이며, 원이라는 글 말고는 대부분 영어이며, 태극문양, 지구 모양, 원화 등이 있는 것을 보면, 추 후 국내 보급화된다면 해외로 출시할 생각으로 한 디자인이란 걸 느낄 수 있다. 요즘 한국의 K-POP이 전 세계에서 알려주는 상황에서 한국의 아티스트 제이팍이 만든 소주라 하면 더 잘 팔릴 것 같다.
전면 디자인은 어릴 적 할머니 댁에 있던 검고 학 그림이 있는 옛날 가구가 생각난다랄까? 박재범이 할머니 댁의 가구 느낌을 노리고 한 거면 진짜 소름이 돋는 것 같다.
박재범 원소주
소주 후면을 보면 전면에 있는 표지가 후면에 투명한 배경과 심플한 흑색 폰트를 잘 읽을 수 있게 매력적이고 깔끔하게 표현한 것 같다. 소주 전체적인 디자인을 잘 살린 것 같다. 튀지 않지만 깔끔하게.
먼저 아무것도 없이 마셔 보았다.
소주를 좋아해서 너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맛은 한국인의 대표 소주 참이슬을 보면 캬 하는 맛이 있지만
원소 주는 그런 느낌이기보다 사케나 청하 같은 느낌이다.
외국인들이 처음에 소주를 먹으면 알코올 맛이 난다고 해서인지, 소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던 박재범 말이 이해가 되는 맛. 다시 말하면 한국인이 자주 사 먹기엔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 허니버터 칩처럼 희소해서 먹는 소주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박재범은 원소주를 과일과 먹는다고 한다. 저는 피자랑 먹었는데 회나 과일이랑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기보다 실온에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어서 다음에 또 구매할진 모르지만 구하게 된다면 실온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
요약
1. 박재범의 원소주를 구입
2. 소주의 알코올 맛보단 청하나 사케같이 부드러운 느낌
3. 한국보다 해외에 한국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만든 소주
4. 재구매는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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