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1. 17:26ㆍ정보글
차알못 일반인이 신형 그랜저를 처음 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창원 현대시승센터에 갔다가 신형 그랜저 전시차가 있길래 보고 왔다. 일요일 2시쯤에 갔는데 거의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편하게 차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나온 그랜저는 진짜 젊어진 느낌이다. 20대에서 40대 MZ세대를 잘 노린 것 같다. 뒤에 제네시스 GV80이 있지만, 신차효과라는게 그랜저만 눈에 들어왔다.
이번 그랜저는 얇은 LED가 진짜 인상적이다. 제네시스는 2줄이라면, 현대는 전기차는 픽셀과 내연기관차는 1줄을 강조하는 것 같다. 요즘 차들이 크롬 죽이기 (무광 크롬) 많이 하지만, 역시 나는 디올 그랜저 블랙잉크가 제일 이쁜 것 같다.
이번에 캘리그래피 블랙잉크 에디션이 나왔는데 현대 로고까지 전부 블랙으로 넣어준다. 이건 진짜 이쁜 것 같다. 차가 미래에서 온 것 같고 심플하면서 튀지 않고 존재감은 크다.
이번에 나온 그랜저는 옛날 각 그랜저 핸들에서 모티브 하여, 디자인된 핸들이다. 가운데 현대 로고 말고 모스부호 H 점자가 들어간다. 아마 현대차는 이제 한 줄 또는 픽셀로 한다고 저 디자인을 핸들에 자꾸 넣는 것 같다.
옛날에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는 창틀 없는 차 문이 들어갔다.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예전에 아버지 시절에 돈 많으신 아버지 친구분이 자랑하시던게 생각난다. 그 뒤로 다시 처음으로 그랜저에 창틀 없는 문이 들어갔다.
핸들은 막상 운전석에 앉아서 보니 별로인 것 같다. 양쪽 3시와 9시쪽에 버튼들과 6시쯤에 두꺼운 기둥 때문에 손을 올릴 때 굉장히 어색하게 잡힌다. 핸들 뒤로 기어가 들어간 건 진짜 최고인 것 같다. 덕분에 센터 콘솔이 여유로울수 있으니
기어가 핸들로 가니 센터 콘솔이 굉장히 깔끔하다. 커피 컵 2개를 넣고 양쪽에 여유공간도 생기고 커버를 닫으면 여성분들 가방이나 가벼운 짐을 올리기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딱 놀러 갈 때 김밥 사서 김밥 도시락 가운데 놓고 가면 진짜 딱인 것 같다.
시동을 걸지 못해서 새로운 UI가 들어갔다는데 그건 보지 못했다. 화면이 현대가 진짜 차는 잘 만드는 것 같다. 가격이 자꾸 올라서 문제긴 하지만, 근데 비상 깜빡이 밑에 화면은 진짜 택시 같은 느낌이 든다. 꺼진 화면이라 그런지 더 그렇다.
원래는 공조장치를 컨트롤하는 곳인데 물리 버튼이 나은 것 같다. 아마 페이스리프트 할 땐 바뀔 것 같다.
뒷자리를 앉아 봤는데 편하고 좋았다. 뒤에서 앞을 보니 진짜 택시 느낌이 크다. 사진 한 장으로 택시 탄 느낌이 들 줄이야. 목적지 말하고 싶은 사진이다. 아마 이 모델이 풀옵션이나 캘리그래피 모델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택시 느낌이 강했다. 현대도 기아처럼 택시에 특화된 차가 하나 나와야 할 것 같다.
기아는 구형 니로의 전고를 높이고, 올인원 디스플레이로 택시 전용 화면이 제공된다. 따러 미터기를 안 넣어도 되니 보기도 깔끔하다.
이번 그랜저 뒷자리에서 느껴지는 택시의 향이 그랜저의 품격을 내리는 것 같다. 처음에 GV80과 있어도 꿀리지 않는 블랙 외관이 실내에 들어오면 "사장님 안녕하세요. 상남동 가주세요" 외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랜저가 3,000만원~ 6,000만원 사이로 알고 있는데 그 큰돈을 주고 차가 나오면 친구들이 아 택시 탈 때 타봤어 하면 진짜 힘 빠질 것 같다. 일본처럼 택시 전용차가 나오면 좋겠다.
요약
1. 외관에서 느껴지는 그랜저는 진짜 고급스럽고 미래적이다.
2. 실내에 들어오니 택시의 향이 느껴진다.
3. 현대차도 기아차처럼 택시에 특화된 자동차가 나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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