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자취방, 또는 내집처럼 편안한 숙소🏡 북면 '드웰호텔'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로 1165번 길 45 DWELL
연락처 : 055-255-6685
주차 : 개인주차장
추천숙소 : VIP룸

내집처럼 편안한 숙소 북면 '드웰호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 오고 있다. 창원에서 그나마 유명한 온천은 마금산 북면온천이 있다. 온천 주변으로 온천물을 이용하는 숙소들이 있는데 그중 모텔, 호텔 중 가장 내 집 같고 또는 만약 20대 초 중반에 자취방을 꾸민다면 이런 느낌으로 꾸미고 싶은 그런 호텔에 다녀왔다.

제일 중요한건 VIP룸 가격인데

주말 기준 77,000원 무조건 VIP룸 추천

평일은 숙박 60,000원, 대실 4시간 40,000원이다. 예전에 드웰 처음 Vip룸을 알았을 땐 50,000원대였는데 그땐 홍보차 저렴하게 제공한 것 같다. 현재 야놀자에만 있는듯하다. 다른 검색창으로 창원 드웰 검색해서 하니까 할인해서 72,000원대에 예약을 했다.

VIP룸 아니면 드웰 갈 필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조건 VIP룸을 예약하자. 요즘 인기가 많아져서 예약이 꽉 찼던데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하루 전날 취소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그때를 노리자. (예약한 커플 싸워주세요 제발🙏)

상당히 높은 고지

V3 옆에 있는 호텔 드웰은 북면온천 숙소 중 가장 높다고 보면된다. 숙소에서 뭐 먹으려면 미리 사서 택시나 차를 타는 걸 추천한다. 운동 사마 걸을만하기도 하다.

개인

드웰은 개인주차가 가능하다. 숙소만 예약하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주차를 하고 계단 타고 올라가면 바로 숙소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든 층간소음 걱정이 없다.

드웰 VIP룸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VIP룸 거실이 보인다. 26살땐가 처음 자취를 시작했는데 그때 자취방 같기도 하고 아담 아고 너무 포근하다. 내 집 같고 다들 요즘 오늘의 집 어플로 자취 전에 자기 집을 구상한다곤 하는데, 그냥 이대로 따라 하면 된다. 그럼 친구들이 감성 있다고 할 것이다.

사실 여기가 드웰 모텔이나 호텔 숙소라고 말하기 전엔 친구 자취방이라고 사진을 소개하면 다들 믿을것이다. 원룸 자취방도 아닌 투룸 자취방

거실 TV 옆 복도를 지나면 침실이 나온다. 여기도 에어컨과 TV가 있다. 그리고 침실 옆에 보면 침실만 한 화장실이 나온다. 가족 온천탕이 크게 있다.

거실 분리되어있고, 큰 침실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을만한 크기의 욕조 거기다 온천물, 그리고 뛰어놀아도 아래 주차장이라 층간소음 걱정도 전혀 할 것 없다.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주말 8만 원 이하 숙소 중 가장 좋지 않을까?

옷걸이 옆에 작은 화장대가 있다.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없이 쓸 수 있다.

드웰이 이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예약하기도 힘든 건 사실이다. 북면에 안 살고 평일에 찾아가기엔 부담스러운 위치인 것도 분명하다. 하지만 내 집 같은 아지트 같은 자취방 같은 호텔이 10만 원도 안 한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우리 가족은 환승 연애 2 마지막 회를 보기 위해 드웰을 찾아갔다. 태블릿 PC는 늘 어디 가면 챙기긴 하는데 TV가 스마트 TV가 아니고 헬로비전이라 그냥 태블릿 PC로 봤다. 다음부턴 크롬캐스트를 들고 가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진짜 저 태블릿으로 보면서 먹는 안락함은 진짜 드웰 이외에서 느껴본 적이 없다. 다른 모텔이나 호텔은 진짜 원룸에 큰 소파 그리고 동그라미 작은 테이블이 끝이지만, 여기는 진짜 소파 앞에 앉아서 내 집처럼 자취방처럼 티비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진짜 최고다.




그럼 아쉬운 점은 없을까?

아쉬운점

드웰 호텔 뒤편이 산이다 보니 창틀에 벌레들이 많고 죽은 벌레도 많다. 창틀 청소는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위생이 조금 아쉽다.

요약
1. 북면 숙소에 자취방 같은 모텔(호텔)이 있다.
2.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고 큰 욕조도 있다.
3. 층간소음도 신경 쓸 필요 없으니 가족끼리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