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 11:23ㆍ내돈내산
김해 코스트코를 가면 꼭 사는 제품, 코스트코 가는 쿨타임을 측정해주는 모래시계 아니 사케 시계 같은 느낌이다.
김해 코스트코에 가면 대용량이라 저렴한 물건과, 음식, 과일이 많다. 그중에서도 오니타이지 사케는 꼭 산다. 대용량에 가격도 부담 없다.
오니타이지 사케 2L 가격은?
15,790원
편의점 500ml 페트소주가 3,300원 정도니까 2L로 치면 13,200원이다. 그런데 사케가 이 가격이라니...
코스트코 '와타루 세켄노 오니타이지 사케' 정보
종류 : 사케
용량 : 2L
도수 : 13.5%
제조국가 : 일본
제조사 : 킹주조
2L라 그런지 진짜 크고 무겁다. 위 사진은 검은색 옷이지만, 아래는 하늘색인 이유는 옷 입고 찍다가 힘들어서 좀 쉬고 다시 찍었다. 대충 제 손 크기 보고 오니타이지 사케를 보면 크기를 알 수 있을 거다.
오니타이지 사케 크기는 김치냉장고 끝까지 넣으면 이 정도다.
2L짜리 술 팩을 매번 마실 때마다 부어먹으려니, 무게도 장난 아니고 안에 보이지가 않아, 흘리는 일이 많았다.
노리고 흘린 건 아니고, 진짜 무거운 무게와 중심이 흔들려서....
그래서 오직 코스트코 대용량 사케를 위해 사케병과 술잔을 샀다. 너무 무거우니 사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텀블러나 주전자에 덜어서 라도 꼭 손목에 무리 안 가게 먹길 바란다.
와타루세켄 오니타이지 사케 맛은?
깔끔한 목 넘김과 낮은 자극감, 청하 같은 맛이다.
깔끔하고 목 넘길 때 자극감이 적어서 어느 안주에도 딱이다. 집에서 가볍게 한잔하기에 너무 좋고, 사케 치고 가격도 저렴하다. 용량도 많아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케중에 가성비 최강자가 아닐까 싶다. 사케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가격이다. 지인들을 초대하는 걸 좋아한다면, 이쁜 병에 담아서 줘도 불호 없는 맛일 거다.
오니타이지 사케 추천 안주
생선회, 어묵탕, 쥐포
사케와 생선회는 진짜 최고의 조합인 것 같다. 요즘 어묵탕도 간단하게 잘나와서 오뎅탕도 추천한다. 간단하게 먹기엔 쥐포나 마른안주를 추천한다.
사케 마시는 법
1.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마신다
2. 냄비에 물을 담고 중탕해서 데워 먹으면 된다.
따뜻하게도 먹어보고 차갑게도 먹어봤지만,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나한테는 차게 먹는 게 더 좋았다. 근데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여유롭고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약
1. 코스트코에 간다면 가성비 최고의 사케가 있다.
2. 가격도 저렴하고, 대용량이라 집에 사람들 초대해서 대접하기도 좋다.
3. 용량이 많다 보니, 다른 용기에 덜어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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