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목살도 먹고 🔥찜질도 할 수 있는 '동해참숯'

2022. 11. 28. 19:02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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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산로 518-13 (외산리 180)
정기휴무 : 매달 2, 4번째 월요일
영업시간 : 09:00 - 20:00
주차 : 무료
찜질방 가격
성인 : 9,000원 (중, 고등학생 포함)
초등학생 : 6,000원
유아 : 4,000원

경남 고성 '동해 참숯'
경남 고성 '동해 참숯'

 

주말이라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누워만 있고 싶어서 찜질방을 찾았다. 장유 숯가마는 리모델링 중인지 공사 중이라 고성을 찾았다.

 

경남 고성 '동해 참숯' 가는길

 

경남 고성 동해 참숯 가는 길에 너무 이뻐서 찍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쁜데 손이 잘못한 것 같다. 

 

경남 고성 '동해 참숯'

 

도착 후 주차장에서 찍은 풍경이다. 쉬기 딱 좋은 조용한 마을이었다. 하지만 주차를 겨우 했다.

 

주차장

 

주차장은 넓지만, 차들도 많았다

 

주차장도 넓고 차들도 많았다. 그런데 조금 내려가면 걸어 올라와야 하지만, 주차할 곳은 넉넉했다.

 

슬리퍼 진열장

 

수건은 찜질복과 함께 처음에 1회, 마지막에 1회 총 2회 준다.

 

찜질방 건물로 들어오면 신발장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 가면 카운터가 있다. 계산은 굉장히 빠르게 하시는데, 바빠서 그런지 처음 오신 분들에게 기본 설명 같은 건 해주지 않는다. 결제를 하고 열쇠가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성별에 맞는 탕으로 간다. 그리고 씻고 나왔는데 수건도 없고, 딱히 설명도 없었다. 그래서 어르신한테 여쭤보니 찜질방 옷 가운데 끼워서 준다고 해서 그걸로 닦았다. 그런데 어르신이 그 수건 하나로 다 쓰면 된다 하셔서 진짜 축축하게 젖을까 봐 진짜 대충 닦았다. 하지만, 카운터에 작게 적힌 글을 보니 수건 1회 주고 마지막에 샤워할 때 1장 더 준다고 되어있었다. 어르신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결제할 때수건은 총 2장이고 마지막 씻을 때 한 장 더 드려요 한마디만 해도 다 큰 도움이 될 텐데 그게 아쉬웠다. 목욕탕이 시설도 그렇게 좋진 않다. 그리고 참고로 화장실은 밖에 있고 목욕탕 안에는 없다.

 

여러분 눈은 소중하니까
목초물

아내를 기다리면서 목초액을 희석한 물에 발을 담그고 기다렸다. 사실상 남자들의 국룰인듯했다. 내가 오기 전에 많았지만, 다 떠나고 마지막에 온 나만 기다려서 아무도 없는 샷을 찍을 수 있었다. 

 

 

목초액의 효능
무좀개선

 

무좀은 없지만, 추가로 말하자면 두피 건강, 여드름, 아토피 개선 등등 있는데 발만 담그고 있었으니 무좀 개선만 맞는 듯하다.

 

 

목초액을 지나면 참숯 찜질이 보이는데 진짜 작아서 한 8명 앉으면 끝이다. 심지어 빨간색 수건 같은 건 할머니가 두 다리 피고 지지고 있어서 꼭지점에다 뜨겁지도 않아, 빠르게 나왔다.

 

 

 

 

왼쪽은 저온, 중온, 고온, 최고 고온 있는데 저기도 넓진 않았다. 한 10명이 둘러앉으면 끝. 가운데는 앉기 너무 좀 그래서 다

들 확인 후 안 들어왔다. 오른쪽은 평상과 누워서 쉬는 곳이 있는데, 다들 자기 짐을 올려놔서 제대로 편하게 자리 잡고 쉴 수도 없었다. 찜질은 진짜 생각보다 별로였다. 빌딩 건물 고층에 있는 그런 찜질방보다 훨씬 별로였다 뭐 딱히 쉴 공간이 없고, 평상도 넓은 것도 아니라 듬성듬성 있어서 성인 남자 4명 누우면 끝인 정도.

 

 

 

평상은 찜질도 못하고 그냥 쉬는 곳이라면, 유일하고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그렇다고 여기도 그렇게 넓은 건 아니었다. 총인원 15명 정도?  군대 생활관처럼 양쪽에 머리 두고 누우면 가운데 사람 한 3명 더 누울 수 있는 길이 생긴다. 그런데 양쪽으로 발이 있어서 눕기도 쉽지 않다. 찜질을 위해서라면 여기는 진짜 비추다. 그냥 동네 찜질방이나 목욕탕 가서 소금방이나 고온 방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소금방과 2층 공간이 있지만, 2층은 남자라 못 가고, 소금방도 풀이라 못 가봤다. 

 

 

찜질방에 누워서 쉬기엔 공간이 부족하지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감성 식당이 있다.

 

 

 

모든 음식은 선불, 셀프
바베큐는 최소 3인분 

 

바베큐는 목살만 있으며, 최소 3인분부터이다. 국내산이며 삼겹살이 없어서 아쉬웠다. 

 

 

식당은 테이블이 있고, 거기는 식사류를 판매하고, 바베큐장은 목욕의자와 이런 모습으로 준비되어있다. 이런 비주얼이라면 일회성으로 시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침에 낮주를 좋아하신다면 오전에 와서 점심에 소주 반 병 정도 먹고 테이블에서 누워서 자면 딱 좋을 것 같다. 나중에 테이블이 꽉 찼지만, 다들 한 병씩 하고 계셨다.

 

 

우린 목살 3인분과 막걸리를 시켰다. 카운터에서 결제 후 영수증을 식당에 보여줘야 한다. 그럼 이렇게 차려주는데 이것도 셀프라 부르면 받으러 가야 한다.

 

조금 기다리면, 불판과 석쇠를 놔주고 가신다.

 

 

그럼 이런 비주얼로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안주는 이유는 고기 기름에 숯불이 불로 타올라서 기름이 적은 목살로만 주는 것 같다.

 

 

목살만 구워도 이렇게 불이 튀어 오른다. 

 

김치도 살짝 구워 먹으니 맛있었다. 뭐 따로 추가로 뭐 달라하기도 그렇고 갑자기 너무 바빠 보여서 양파도 , 상추도, 깻잎도 적당히 먹었다.

 

차 타고 먼길 온 것도 있고, 고기 3인분이 아쉬워서 소고기국밥과 온국수를 시켰다.

 

헤헤

 

 

 

 

조용한 마을을 보며 따뜻한 한우 소고기국밥과 온국수.... 솔직히 이거 시켜먹고 저녁에 주변에 더 맛있는 고깃집 가는 걸 추천한다.

 

소고기국밥
한우 소고기국밥

한우가 들어간 소고기국밥은 맞지만, 건빵 별사탕에 별사탕만큼, 수박바 초록색의 만큼, 들어 있었다. 차라리 호주산 쓰고 좀 더 넉넉하게 주면 좋겠다.

 

 

온국수

 

찜질방이지만, 먹는 게 더 재밌는, 더 힐링되는 곳이다. 아침 일찍 놀러 간 다음 낮술 가볍게 한잔하고 쉬다가 저녁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음주 걸리면 본인 책임이니, 적시는 정도만 먹는 걸로

 

요약
1. 고성에 유명한 고기 파는 찜질방
2. 찜질보다 목살 파는 게 유명해서 인지 사실상 그게 메인이다.
3. 찜질과 휴식을 위한다면, 고기 안 파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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