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첫 알바로 알게된 🔥'불로만 숯불🐓바베큐'의 모든것

2022. 12. 13. 16:00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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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만 숯불 바베큐


풋풋했던 20살 첫 알바는 불로만바베큐 서빙이었다. 그때 고깃집인 줄 알았는데 치킨바베큐집이었다. 사장님이 좋아서 1년 넘게 학교 다니면서도 일하고 할 정도로 좋은 기억이다. 현재는 내가 일하던 지점은 사라졌다. 1년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추천 메뉴와 추천 매장 찾는 법을 알려주려 한다.

불로만 숯불 바베큐 가음정 시장 본점


먼저 불로만은 같은 간판이라도 내부 시스템이 완전 다르다. 오븐에 숯불향이 나는 불로만옛날방식 그대로 숯불에 직화로 굽는 곳이 나뉜다.

남양점과 가음정시장점을 찾는 이유


다른 지점도 찾으면 있겠지만, 이 두곳만 있어도 가서 먹기 좋고 배달하기 좋아서 이 두 곳만 시킨다. 이유는 옛날방식 그대로 숯불에 구워주기 때문이다. 불로만은 숯불로 굽는 곳이 있고, 오븐과 숯불을 이용해서 굽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그래서 불로만 2 마리치킨을 드시는 분들은 차라리 숯불로 구워주는 1마리 반을 추천한다. 맛이 정말 다르다.


불로만 숯불 바베큐 가음점 내부

불로만 가음정시장점 내부모습이다.

불로만 바베큐 포크


불로만 바베큐의 시그니처는 쌍포크가 아닐까 싶다. 쌍포크로 주문한 바베큐가 나오면 찢어먹는 방식이다. 내가 알바할땐 순살과 무뼈닭발은 한 포크로 배웠다. 양배추는 지점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

500ml 생맥


불로만 사장님에게 배운방법인데, 다른 불로만 집을 가서 먹을 때 생맥을 먼저 시켜보라 하셨다. 생맥이 밍밍하면 장사가 안돼서 고기도 당일 잡은 고기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이 집은 그냥 캬~~~ 청정라거!

소금 한식


주문한 소금바베큐와 한식바베큐가 나왔다. 내가 아는 최대한 바베큐 설명을 하자면

불로만 바베큐 맛 설명

한식 (매운맛) 한국인은 매운맛이라 생각해서
양식 (순한맛) 양식은 대부분 담백하고 순해서
중식 (중간맛) 중국음식이 아니라 한식과 양식의 맵기 중간
소금바베큐 한방숙성된 닭 사용해서 담백



추가 설명을 하자면, 모든 닭은 한방숙성이 되어 매장에 온다. 양념 안 묻히면 소금바베큐이고, 소스를 뭘 찍냐에 따라 맛이 나뉜다. 너무 오래전이라 이젠 중식 맛이 따로 나올 것 같지만, 내가 알바할땐 한식소스와 양식 소스를 반반 섞어서 사용했다.

그래서 추천 메뉴는?
소금바베큐 반, 한식바베큐 반


소금과 한식 바베큐 반반 시키면 매운 걸 먹는 사람은 한식바베큐를 먹으면 되고, 맵기 조절하면서 먹고 싶으면 소금바베큐를 한식 소스에 조금씩 찍어먹으면 된다.


포크로 찢어먹다보니 어느새 금방 다 먹어서 반마리를 추가했다.

추가 반마리


불로만 가게를 처음 보거나 입문이면 소금반,한식반에 배가 좀 부족하면 라면사리를 추천한다. 나름 별미다 가격도 치킨보다 저렴하고 그냥 삼겹살집 가서 고기 더 먹기 그렇고 된장찌개 시키듯 라면사리 시키면 된다.


메뉴판을 보면 이것저것 많이 생겼다. 하지만 교촌은 허니콤보,레드콤보고 불로만은 바베큐이다. 후라이드를 먹으려면 BBQ나 후라이드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먹으면 된다.

꿀팁) 불로만 바베큐 배달로 시켰다면 더 맛있게 먹는 법



불로만 바베큐를 배달로 시키면 플라스틱 용기에 비닐이 밀봉되어 물방울이 맺혀서 맛을 조금 희석시킨다. 그럴 땐 배달 온 불로만을 프라이팬이 넣고 사이다 소주컵 반잔 정도 넣고 땡초를 넣어서 먹어보길 바란다. 알바시절 퇴근 후 사장님이 해주던 방법인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집에서 가끔 해 먹는다. 볶아지면서 고기 사이사이에 양념이 베여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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