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6. 22:15ㆍ내돈내산
용호동 대패삼겹살 유명한 집이 2곳이 있는데 여기는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온 저가 대패삼겹살집이다. 돈 앤 삼겹은 체인점이긴 하지만, 여기만큼 유명한 돈 앤 삼겹 집은 창원에선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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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는 대패 삼겹살 1인분에 1,900원이라 적혀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가격만 봐도 얼마나 오래 가게를 유지했는지 알 수 있다.
돈 앤 삼겹은 3층에 있으며, 층고가 낮으니 조심히 올라와야 한다.
22년 10월 기준 대패삼겹살은 1인분에 2,800원이다.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2,200원이었다. 옆에 공유는 잘생겨서 안 잘랐다.
추천 메뉴 : ONLY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만 추천한 이유는 이 투명한 소스의 파채와 아주 찰떡궁합이다. 친구들이랑 돈 앤 삼겹 가고 싶을 땐 가게명을 말 안 하고 투명 파채 삼겹살집 가자고 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데 맛있다. 그리고 셀프코너가 있어서 얼마든지 덜어먹을 수 있다. 파채는 사장님께 말해야 한다.
투명 파채를 찍고 바로 나온 대패삼겹살 5인분, 진짜 순삭이다. 이 집은 된장찌개가 아주 저렴하다. 근데 다들 아는 맛일 거다. 흔한 고깃집 저렴한 된장국물 맛, 차라리 라면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맛이었다.
대패삼겹살의 가장 큰 장점은 빨리 익고 저렴하다는 거다. 성격이 급해서인지 두툼한 삼겹살보단 얇은 삼겹살이 좋다. 용호동에 유명한 삼겹살 집이 2곳이 있다고 했는데, 이 집은 국내산 대패삼겹살을 쓰고 다른 곳은 수입 대패삼겹살을 쓴다. 골목 안 그 집과 돈 앤 삼겹은 차이점이 좀 있는 것 같다. 손님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늘 가면서 느낀 점은
조용하게 드시려면 돈 앤 삼겹 vs 북적북적 하지만 삼겹+된장도 맛있는 곳은 골목 안 그 집
늘 용호동 돈 앤 삼겹 집은 조용했던 것 같다. 자리도 고를 수 있고 그리고 다 먹어가면 한 번씩 사장님께서 수박, 귤, 등 과일을 좀 챙겨주신다. 늘 그런진 모르지만 종종 받았던 것 같다.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곳인 것 같다. 골목 안 그 집은 좀 북적북적하고 수입고기를 쓴다지만 맛도 훌륭하고 된장찌개가 기가막힌다. 사실 고깃집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 할지라도 된장찌개가 그집의 필살기라 본다. 옛날에 국밥집 맛이 다 비슷하다 할때 국밥보다 김치나 깍두기 연구를 다들 했다고 할 정도로 서브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돈앤삼겹과 골목안 그집 고기와 고기로 비교해본다면 호불호가 좀 갈린다.
대패삼겹살이지만 얇은 건 돈 앤 삽겹, 좀 두꺼운 건 골목 안 그 집
와이프는 돈 앤 삼겹이 조용하고 얇아서 좋다 하고, 전 된장찌개와 고기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은 골목 안 그 집
가족끼리도 호불호가 갈릴정도니 저렴한 고깃집이라 두 집 다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요약
1. 용호동엔 대패삼겹살 맛집이 2곳이 있다.
2. 조용하게 드실 거면 이 집을 추천한다.
3. 대패삼겹살만 먹고 된장찌개는 된장국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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