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8. 13:01ㆍ내돈내산
새마을식당은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MZ세대를 위해 만든 신메뉴라고 밝혔다. 그러고 보면 새마을식당에 매운 음식은 없는 것 같다. 너무 늦게 나온 게 아닌가 이제라도 나와서 다행이다.
열탄불고기가 안매워서 함께 주는 소스에 땡초를 잘라먹곤 했는데 매운맛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다. 사실 오랜만에 새마을식당을 방문해보니 신메뉴가 있었다. 다들 연탄불고기로 알지만, 열탄불고기다
내가 간 곳은 상남동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이다. 24시 영업이라 언제든지 가도 입구 옆에 백종원 사장님이 고기 들고 환하게 반겨주신다. 옛날엔 새벽 4시까지 하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엔 거의 없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24시를 운영해 주시는 게 대단한 것 같다.
20대 초반에 새마을식당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엔 주방에서 일을 해서 직접 만들어도 보고 돼지껍데기 삶아도 보고했는데 요즘은 그냥 주는지 모르겠다. 알바할 당시엔 새마을식당이 비싸서 먹지 못했다. 그 당시엔 고기뷔페에서 배부르게 먹곤 했었다.
처음엔 열탄불고기를 주문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건 20대 초반이랑 달라진 게 거의 없었다.
먼저 나온 열탄불고기 열탄불고기는 진짜 다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대패 삼겹살인 줄 아시는 분도 많은데 앞다리살을 붙여서 얼려서 만든 고기이다. 질겨서 못 먹을까 봐 얇게 만들어서 판매했다고 들었다. 그게 초 대박이 나서 지금의 백선생님이 계신 게 아닐까 싶다.
용암의 빠진 열탄불고기는 추가로 주문했을 땐 전혀 차이점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물어보니 용암에 빠진 열탄불고기가 맞다고 하셨다.
굽기 전 고기는 똑같은 것 같은데 굽고 나니 좀 질이 다른 느낌이었다. 용암에 빠진 열탄불고기 맛은 용암에 빠진 표현은 너무 강한 것 같고 그냥 핫 열탄불고기 이 정도인 것 같다. 근데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은
열탄불고기 2인분 + 용암 열탄불고기 2인분 해서 섞어서 드시길
저렇게 먹으면 딱 매콤하게 맛있을 것 같다. 그때 껍데기 먹는다고 추가로 더 시키진 못했지만, 먹어본 느낌으론 저게 딱인 것 같다.
새마을식당 껍데기 1인분 양이다. 한 조각 준다고 보면 된다. 껍데기 입문도 새마을식당으로 해서 추가로 시키고 싶었다. 맛은 평범하고 1인분에 6,000원이니까 한번 드셔 보는 것도 추천한다.
참고로 냉김치말이 국수와 열탄불고기 싸 먹으면 진짜 맛있다. 냉면+갈비 조합 비슷하다 보면 된다. 오랜만에 새마을 식당 가니까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있을 땐 몰라도 없어지면 이제 어디서 열탄불고기를 먹을지 걱정이긴 하다. 그 정도로 항상 우리 옆에서 새마을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삼겹살, 목살은 대체제가 있지만 열탄불고기는 없으니
요약
1. 새마을식당에 새로 나온 매운맛 열탄불고기
2. 추천조합은 일반 열탄+용암 열탄
3. 냉말이 국수 + 열탄불고기 조합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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