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교촌매장에서 먹는 🍯허니콤보🍗와 떡볶이, 샐러드🥗

 

모든 튀김류가 바로 나온 게 제일 맛있으니까, 예전엔 교촌 매장에서 먹을 땐 '배달의민족 쭈~문~'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두 번 다신 매장 안 가야지 했는데, 요즘 날씨도 좋고 걷기도 좋고 신메뉴도 있고 해서 교촌 매장을 찾았다. 그런데 예전처럼 배민 알림이 안 뜨고, 다른 알림으로 변경하거나 무음으로 한 것 같았다.

 

 

 

내가 다녀온 교촌매장은 남양점이다. 바로 옆에 장미공원과 기업사랑공원이 있어서 걷기 좋다. 장미공원은 장미 필 무렵 좋고 기업사랑공원은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지 가도 좋은 것 같다.

 

기업 사랑공원

 

교촌 가는길에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하늘이 하늘색이라 너무 좋다. 미세먼지 진짜 없어지길..

 

 

남양점 교촌은 아마 창원에서 첫 교촌으로 하다가 지금 가음동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도 그 지역점을 사용하는 것 같다. 예전엔 성주동, 대방동, 상남동 등등 교촌이 없었으니

 

 

오늘은 안전한 교촌치킨 허니콤보랑 떡볶이, 샐러드를 먹어봤다. 블랙시크릿 홍보가 굉장하긴 한데, 떡볶이도, 샐러드도 처음이라 무서웠다. 보험 하나 가입하고 먹어야 마음 편하니까

 

 

음식을 주문하고 정갈하게 세팅을 마무리 했다.

 

 

교촌 치킨 떡볶이

 

교촌치킨 신메뉴인 떡볶이가 나왔다. 국물떡볶이라 치킨을 찍어먹을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맛은 일반 떡볶이랑 좀 다른 맛이라 해야 하나, 일반 떡볶이가 국물 없는 닭볶음탕 같은 느낌이면, 교촌 떡볶이는 국물 있는 닭볶음탕 같은 느낌이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조금 다른 맛이었다.

 

허니콤보

교촌을 대한민국 1등 치킨집으로 만든 허니콤보이다. 레드 콤보를 더 좋아하지만, 떡볶이에 찍어먹기 위해 허니콤보를 주문했다. 

 

 

교촌 허니콤보와 교촌 신메뉴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니, 어울림이 1도 없었다. 

 

허니콤보와 떡볶이 국물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혹시 내가 이상해서 튀김옷을 다 먹고 살코기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었는데 그래도 어울리지 않았다. 그냥 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시켜먹고 찍먹 하려고는 주문 안 해도 될 것 같다.

 

교촌레드디핑소스

떡볶이랑 어울리지 않아서 바로 교촌 레드 디핑소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찍어먹으니 진짜 꿀맛과 매운맛 허니콤보와 매운맛 다시 찾은 마음의 안정이었다. 내가 알던 그 맛이다. 열심히 먹다가 샐러드도 시켜보았다. 

 

교촌 샐러드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남양점은 이런 비주얼이었다. 가격을 다시 봤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소스가 다한다.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면 경험에 만족하며, 다시 시켜먹진 않을 것 같다. 검색을 해도 안 나와서 직접 시켜먹어 봤다.

 

요약
1. 교촌치킨은 배달도 맛있지만, 매장 가면 15% 더 맛있다
2. 교촌 떡볶이와 허니콤보는 어울리지 않는다. 결국 레드 디핑을 추가했다.
3. 치킨집에선 치킨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