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맛집] 17시간을 직접 우려내는 북면 '大고구려 돼지국밥'

2022. 10. 31. 17:38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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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을 직접 우려내는 '고구려돼지국밥'

 

 

예전에 지나가다가 저녁인데도 돼지국밥집 주차장에 차들이 많아서 다음에 가봐야지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북면만 가면 돼지국밥집 가는 것 같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간단하게 먹으러 가기도 좋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로 457 (외감리 262-5) 대고구려돼지국밥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주말 오전 8시 - 오후 10시 (마지막주문 오후 9:30분)
주차장 : 있음
연락처 : 055-255-7826 

 

주차장

우리가 국밥먹으러 간 시간은 오전 10시 반쯤 점심시간이라 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주차장에 차들이 거의 꽉 차있다. 다들 전날 여기 돼지국밥집이 생각났나 보다

 

메뉴판

 

메뉴판이고, 우린 섞어 국밥을 주문했고, 그뒤로 추가로 오는 손님분들도 대부분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메뉴판 밑에 보시면 

 

17시간 동안 주인장이 국내산 사골로 직접 우려냅니다.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이걸 볼 수 있게 가게에 CCTV를 설치해놓으셨다. 

 

 

한쪽 국밥 솥에 17시간 전부터 우려낸 육수를 손님상에 드리고 다른 한쪽은 끓이는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 아마 첨가제나 MSG 이런 거 없이 정직하게 육수를 내는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뽀얗고 깊은 국물 맛이 나는 것 같다.

 

 

 

섞어 국밥을 주문하고 기본 반찬이 나왔다. 

 

셀프바

 

셀프바가 있으니, 부족하면 언제든지 덜어가면 된다. 기본으로 청양고추를 주진 않지만,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국밥에 땡초하나 넣으면 진짜 꿀맛이다. 포장도 되지만 김치나 셀프바 이용을 못하니 직접 가서 먹는 게 이득이다.

 

섞어 돼지국밥

 

내용물 공개

17시간 동안 국물을 우려내서 그런지 뽀얗고 깊은 맛이 난다. 섞어 국밥이라 여러 가지 들어있다. 북면에 ♨온천이나 놀러 가시거나 근처에 사시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치

 

국밥 맛도 맛이지만, 국밥집에선 김치 맛도 한몫한다. 이 김치겉절이는 3번째 퍼온 김치 사진이다. 김치를 좋아한다면 셀프바 근처로 가는 걸 추천한다. 전 국밥 한 숟갈에 김치 한 조각씩 먹어서 인지 김치를 많이 먹는다. 배추값도 많이 올랐다는데 김치를 이 정도 먹으면 8,500원짜리 국밥을 상당히 저렴하게 먹었다는 생각도 든다.

 

다 먹고 나온 시간대가 11시쯤인데 주차장에 차가 차있다. 저 끝 핑크색 스파크쪽도 주차 가능한것 같았다.

 

다먹고 나와서 보니 아제돼지국밥으로 찍혀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전에 가게가 북면 아제 국밥으로 영업을 하고 폐업해서 바로 대고구려 돼지국밥 사장님이 인수해서 그대로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다. 한번 폐업한 위치에 동일한 음식을 판매하려다 보니 더 투명하고 솔직하게 장사하고 오픈 주방으로 재료 준비나 육수 끓이는 모습 위생 등을 보여주면서 똑같은 종류의 음식을 해도 대고구려 국밥은 성공한 것 같다.

 

 

요약
1. 직접 17시간 동안 육수를 준비하신다는 사장님
2. 주차장이 넓다
3. 국밥도 국밥이지만, 김치겉절이가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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