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창원에 있는 제주 🥩흑돼지 맛집 '한라 흑도새기'

 

❌ 구 돈사돈 , ⭕현 한라 흑도새기

✅ 돈사돈 가음정점과 창원점은 동일지점입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45 (남양동 24)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연락처 : 055-289-9989
주차 : 힘듦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한라 흑도새기'

 

사실 한라 흑도새기는 구 돈사돈부터 자주 갔다. 다른 흑돼지 전문점에선 느끼기 힘든 제주 감성을 남양동 돈사돈에선 느낄 수 있다. 돈사돈 창원점과 가음정점은 같은 지점이며, 현재는 한라 흑도새기로 변경되었다. 근데 친구들이랑 아직도 그냥 돈사돈이라 부른다.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한라 흑도새기'

 

한라 흑도새기 실내 모습이다. 실내느낌은 진짜 찐맛집 느낌? 옛것 그대로의 모습이다. 뭐 음식이 맛만 있으면 되지 싶다.

 

한라 흑도새기 메뉴판

 

메뉴판을 앉은 위치상 제대로 찍지 못했다.

 

구 돈사돈 현 한라흑도새기 메뉴판

흑돼지와 근돼지의 차이

흑돼지는 말 그대로 흑돼지이며, 근돼지는 우리가 흔히 먹는 돼지

 

메뉴판을 보면 흑돼지와 근돼지는 100g 당 1,500원 차이가 난다. 근데 99% 대부분 흑돼지만 시킨다. 왜냐면 흑돼지를 먹으러 돈사돈 왔으니까

 

한라 흑도새기 기본

 

기본 반찬은 평범하고 무쌈은 와사비로 절인 거라 코 따가울 수 있다.

흑도새기 젓갈

 

젓갈을 못 드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배울 수 있으면 배워 드시길 바란다. 이게 있어야 제주감성 완성이다.

 

구 돈사돈 파절이

파절이는 개인적으로 최소 2번 리필한다.

 

 

고기 구워주는 곳

 

예전에는 테이블마다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구워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방옆에 고기 굽는 곳이 생겨서 기다리다 보면 90% 다 익은 고기가 테이블로 온다.

 

90% 완성된 제주 흑돼지

 

진짜 이 느낌으로 고기 나오는 곳은 창원에 아마 구 돈사돈, 현 한라 흑도새기뿐일 것 같다. 주변 삼겹살집은 다 비슷하지만, 이 느낌은 진짜 여기뿐이다. 

 

 

 

용암같은 젓갈

 

젓갈 좋아하게 된다면, 저 젓갈 속에 마늘과 땡초를 넣고 끓이다가 고기 먹을 때마다 마늘+땡초+고기 이렇게 3합해서 먹으면 진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한 사람은 절대 모른다. 스스로 터득한 방법이다. 저작권 없으니 언제든 드셔보시길 바란다.

 

 

 

디테일샷을 위해 영상으로

 

냉면

 

고기 먹다가 냉면과 된장찌개 고민할 것 같아서 2개를 준비했다.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된장술밥하기 괜찮다. 두부와 애호박 양파가 넉넉하다. 그리고 덜 매우면 청양고추를 넣으면 된다. 물냉면은 그냥 평범한 물냉면집 맛이다. 그래서 둘 중 뭘 시켜야 할까? 된장찌개를 추천한다. 

 

돈사돈 벽

 

그리고 식 사하다 보면 벽에 무슨 스티커 같은 게 붙어있다. 

 

자세히 보면 운송장 같다.

 

 

자세히 보면 제주도에서 날아온 고기 운송장이다. 말 그대로 "우리 가게는 제주돼지만 판매합니다"를 가게 모든 벽면에 붙여놓았다. 날짜를 보면 최근날짜임을 알 수 있다. 흑돼지를 먹다가 제주도산 맞아? 하고 의심할 필요는 전혀 없다.

 

제주도는 멀고 시간은 없고 하면 창원에 있는 돈사돈 아니, 이젠 한라 흑도새기를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정직하고 흑돼지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제주감성으로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요약
1. 옛날에는 돈사돈, 현재는 한라 흑도새기로 장사하는 제주흑돼지 전문점
2. 가게 벽면을 보면 제주도에서 온 고기라는 걸 알려준다. 정직함이 느껴진다.
3. 맛도 맛이지만, 제주감성으론 창원에서 여기 만한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