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0. 22:18ㆍ내돈내산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대표메뉴 : 치즈카츠, 특로스카츠
배달 돈가스만 먹다 보니 식어서 오는 것도 있고, 바삭바삭한 돈가스를 먹고 싶어서 창원시 성선가 대방동 롯데리아 건물에 있는 하루엔소쿠를 찾았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간 거라 엄청 기대하고 갔다.
꽃 그림과 함께 하루엔소쿠 한글과 일본어 합성어 같기도 하고 해서 검색을 해봤다.
하루엔소쿠란?
일본어 하루는 봄, 엔소쿠는 소풍
편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맛, 대중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경험할 수 있으며, 봄소풍같이 설렘을 가지고 또 찾고 싶은 느낌을 낸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봄소풍은 김밥과 부잣집은 유부초밥, 소고기 김밥 느낌인데 전혀 돈가스집이라고 설명 안 하면 모를만한 간판이었다. 심지어 앞에 꽃이 있어서 전혀 간판 이름을 가지고는 프리미엄 돈가스집이라고 생각하긴 어려운 것 같다.
야외에 있는 메뉴판이라 빛이 반사돼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우린 돈가스 김치볶음밥과, 특로스카츠,판모밀을 주문했다. 편모밀은 개인적으로 습관적으로 시켜먹는 메뉴이다.
제일 먼저 나온 건 돈가스 김치볶음밥이다. 별 기대 안 하고 시켰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근데 가격은 9,500원이라 좀 비싼 감이 있었다.
메뉴판에 김치볶음밥에는 돈가스라도 적혀있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돈가스는 그냥 일반적인 돈가스 느낌이고 카츠라고 적힌 건 퀄리티가 달랐다.
특로스카츠는 정식메뉴를 주문해서 밥과 우동이 나왔던것 같다. 우동은 그냥 진짜 일반적인 서비스로 주는 우동 느낌이다. 김치도 어디서 납품하는지는 몰라도 전국 휴게소와 같은맛의 김치다. 정식은 1,200원 정도 더 비싼데, 우동,밥이 나온다.하나정도는 정식 시키는것이 좋은것 같다.
특로스카츠는 먹어본 돈가스 중에 가장 신기한 맛이었다. 맛있기도 했는데 최고의 돈가스라기 보단 고급스러운 돈가스 맛이 났다. 처음 먹어보는 돈가스의 맛이었다. 아내의 표현을 듣자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마치 튀김옷을 입은 스테이크 같다고 했다. 여보...그냥 그걸 우린 겉바속촉으로 부르기로 했어....

마지막으로 나온 판모밀이다. 판모밀은 어디든 맛은 다 똑같은것 같다. 근데 그 바삭함,기름칠된 입안에 먹기엔 딱 깔끔하고 좋은 음식이다. 판모밀은 7,500원으로 적절한 가격 같았다. 이렇게 3판을 먹으니, 진짜 배가 찢어질 것 같았다.
배가 작으신 분은 2인 기준 특로스카츠나, 치즈카츠랑 판모밀을 추천한다.
요약
1. 하루엔소쿠에 돈가스는 보급용, 카츠는 고급용인 듯하다.
2. 먹자마자 겉바속촉 돈카츠를 먹으니 아 이게 진짜 돈카츠구나 싶었다.
3.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가서 먹으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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