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9. 00:00ㆍ가볼만한곳
어릴 적 집에서 구워 먹던 냉동삼겹살과 맛을 아주 잘 살린 삼겹살집이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가게를 유지하셨으면 한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더스퀘어상가에 위치한 방그레 회관이다. 방그레 회관은 급냉삼겹살이 메인이며 특유의 소스가 가끔 생각나게 하고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영업시간 : 16시 - 23시
휴무 : 첫째 셋째 일요일
추천메뉴 : 급냉삼겹살
처음엔 빙그레 회관인 줄 알았다 입구에 환하게 웃는 스마일도 그렇고 근데 자세히 보니 방그레 회관이었다. 생각해보면 빙그레는 기업 이름이기도 해서 방 그레가 더 맞는 것 같다.
저녁 6시 30분쯤 갔지만 30분 정도 기다렸다. 사진의 오른쪽 의자에 야외테이블도 한 테이블 만들어주신다 근데 그건 예약 손님 꺼라 하셔서 안에서 먹었다.
옛날 레트로 느낌으로 나오며, 제일 왼쪽에 방그레 만의 특별한 소스가 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파채도 같이 나온다
고기 맛은 우리가 늘 알던 그 맛이지만, 이 소스가 진짜 방그레 회관으로 부른다. 이소 스는 섞어주면 되는데 진짜 급냉삼겹살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비유하자면 구운 김+간장 참기름+흰쌀밥 있으면 별거 없지만 맛있는 것처럼 약간 그런 느낌이라 보시면 될 거다.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 전에 열심히 풀어준다
가격은 120g에 7,900원
친구가 대패삼겹살인데 싼 게 아니네?라고 하길래 급냉한 삼겹살을 얇게 썬 거라니까 끄덕끄덕했다. 대패삼겹살 가격으로 생각하면 비쌀 수도 있지만, 급냉삼겹살이라 생각하면 이해되는 가격이다.
급냉삼겹살하면 창원 쪽은 중앙동이나 상남동 쪽에 많은데 대방동 쪽에 이런 고깃집이 있어서 진짜 좋은 것 같다.
불판이 테이블 위에 있어서 불판 쪽 앉은 사람은 다소 좁을 수가 있다. 2인으로 갔을 때 좀 여유롭게 쓰고 4인으로 가면 좁아서 좀 먹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방그레 회관에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시켜보았다. 맛은 쏘쏘다. 둘 중 다시 시키면 된장찌개를 시키겠지만,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긴 어려운 것 같다.
요약
1. 다 똑같은고 기지만, 특별한 급냉소스 먹고 싶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2. 4인으로 가기엔 좁아서 2인을 추천한다.
3. 자주 가는 맛 집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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