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8. 22:13ㆍ내돈내산
내돈내산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소주만 먹다가 좀 질려서 막걸리로 갈아타고 이것저것 다 먹어 봤다. 막걸리계의 롤스로이스라는 해창막걸리 18도 빼고는 거의 다 먹어봤다. 해창막걸리도 12도는 먹어 봤다. 그런데 해창막걸리 12도는 걸쭉하고 깊은 맛이 있지만 한 병당 15,000원 정도라 가격도 무시 못한다. 그런데 맛도 가격도 온라인 판매까지 하는 '느린 마을 막걸리'를 소개하려 한다.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느린마을막걸리의 가격은
온라인, 오프라인 기준 약 3,000원 ~ 3,600원 정도
막걸리가 2,000원 정도 하니까 조금 더 비싼 느낌이 있다. 하지만 진짜 맛있다. 막걸리를 별로 안 좋아하고 그냥 두부김치엔 막걸리 다해서 생탁만 먹었는데 그 생탁에 쓴 돈이 아까울 정도
온라인으로 느린마을막걸리를 살 수 있다. 5병에 16,000원~17,000원 무료배송이다. 종종 시켜먹는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일반 편의점에 잘 없고, 이마트나 롯데마트 대형마트에 종종 보인다.
막걸리 특성상 유통기한은 약 20일 정도
마트를 간다고 해서 많이 사 올 수도 없다. 느린마을막걸리의 유통기한은 20일, 약 3주 안에 다 먹어야 하는데 5병 정도가 적당한데 5병 주문을 하면 아이스박스에 무료로 배송해준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10일 안에 다 먹어야 한다.
가끔 홈술닷컴으로 가면 저렴한 가격에 막걸리가 구매 가능하다. 3만 원 이상 무료배송이지만, 빠지신 분에겐 추천을 한다.
자세히 보면 그래프가 보인다. 그래프에 대한 설명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빌릴 수 있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오직 쌀, 누룩, 물만으로 빚어낸 프리미엄 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의 유통기한은 약 20일이다. 추천 보관 온도는 4'C (세워서 보관)
배상면주가에서 느린마을 막걸리는 냉장고부터 며칠 지날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표현한다.
봄 (1~4일차)신선, 달콤, 가벼운 탄산감
여름 (5~10일차)상큼하고 경쾌한 풍부한 탄산미
가을 (11~16일차)잘익은, 담백, 부드러운 신맛
겨울 (17일차 부터)알싸하고 완숙한 술꾼들의 막걸리
사실 많이 먹어봐도 무슨 표현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어서 끄덕끄덕..
느린마을 막걸리의 맛은?
이 가격에는 최대한의 맛, 완벽에 가까운 맛이다.
더 비싸질수록 재료가 좋고, 숙성 시간도 여유롭겠지만, 3,000원대 막걸리 중에선 진짜 최고로 맛있다. 무슨 어디 지역 막걸리, 어디 과일 막걸리 그런 거보다 이게 훨씬 맛있다. 해창막걸리 12도를 먹어봤지만, 가격이 4배 정도 차이가 나니,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고, 4배로 맛있는 것도 아니었다.
추천 안주는 당연히 파전, 김치전
추천 안주가 아닌, 일반적인 음식에도 과하지 않고 맛있어서 대부분 잘 어울린다. 요즘 날씨도 춥고, 편의점에 처음 보는 막걸리로 도전하기보다, 집에서 편하게 5병을 시켜먹어 보길 바란다. 지금은 750ml이지만, 예전엔 1L였다. 진짜 가성비+맛 최고인 막걸리였지만, 지금도 그렇게 비싼 술 같진 않다.
막걸리를 잘 모른다면, 이거 사가면 평타 이상은 욕 안 듣고 반이상은 칭찬일 거다.
요약
1. 막걸리도 이제 도수가 높아지고 개성이 많이 생겼다.
2. 늘 생탁만 먹다가, 느린 마을 막걸리를 먹고 나니 다른 막걸리는 못 먹겠다.
3. 5병에 무료배송이니, 교통비 뺀다고 생각하고 주문해보길 바란다.
4. 광고 아니고,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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