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곳] 💊약으로 알려진물💦, '달기약수탕'의 효능

2022. 10. 22. 10:59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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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탕 '원탕약수'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탕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탕 '원탕약수'




청송은 2017년에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유네스코에 세계 지질공원이란 인증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청송은 홍보카피를 산소 카페 청송이라고 한다. 온천도 유명하고 산도 유명하다. 체인점이 아닌 오래된 가게를 가면 할머니가 직접 해주신 음식을 먹는 느낌이 나서 연휴일 때 종종 찾곤 한다.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터 '원탕약수'



청송 달기약수터는 차로 가기 좋기 때문에 가볼만한곳이라고 추천한다. 한 번쯤은 옛날에 약이라고 불리는 물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 넓은 주차장을 쓸 수 있지만, 그냥 주변에 주차해도 걸어서 짧으면 1분 길면 5분 안이다.

줄이 길더라도 '약수는 마시는 사람이 우선'이다
위생을 생각한다면 종이컵이나 개인컵은 필수로 챙기자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터 '원탕약수'



아침 일찍 가니 사람들이 없었다. 아마 연휴이고 코로나가 풀려서 다들 해외나 제주도를 간듯했다. 처음 왔을 땐 달기약수터에 사람이 많아서 맨손으로 줄 서 있으니 앞에 분이 마실 거면 가서 마셔보라 하셨다. 개인적으로 먹을 땐 왼쪽의 빨간 약수터 바구니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종이컵은 필수인 것 같다.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터 '원탕약수'
청송 가볼만한곳 달기약수터 '원탕약수'


청송 달기약수터엔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언제부터 썼는지 모를 약수터 바가지가 있다. 지금은 사람들이 없어 물이 고여 있지만, 처음 달기약수터 왔을 땐 바닥에서 미세하게 올라오는 물을 기다렸다가 한 바가지씩 뜨는 분들이 계셔서 담아오는 건 포기했다.

달기약수탕 주변이 붉은 이유

달기약수탕 주변은 약수의 철 성분이 공기와 만나 만들어진 붉은 산화철로 덮여 있다.
못이 시간이 지나면 녹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달기약수탕
달기약수 만들어 지는 과정  출처 : 청송공식홈페이지
암석이 만든 탄산 달기약수의 맛은?

달기약수탕의 약수는 쌉싸름하고 비릿한 금속 맛이 나고 단 맛이 빠진 사이다처럼 탄산이 들어있다. 독특한 맛을 내는 달기약수는 물과 암석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다.

제가 먹어본 맛은 쇠맛+탄산수

직접 받은 달기약수물

달기약수는 왜 유명해진 건지 찾아보고 효능도 찾아보니 그냥 몸에 좋다는 말만 있고, 소화가 잘되며, 밥을 지으면 푸른빛이 돈다는 정도뿐이었다. 그래서 좀 더 찾아봤다. 그래서 찾아낸 달기약수의 효능

달기약수의 효능
부인병, 심장병, 신경질환, 관절염, 위장병, 빈혈 등에 특효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달기약수탕(疸基藥水湯))]






달기약수를 받고 이틀뒤


달기약수를 받고 이틀 뒤 부모님 드리려고 찾아보니, 물 색이 노란빛이 났다. 그래고 탄산 맛도 약해지며, 쇠맛이 강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달기약수가 옛날부터 유명한 이유를 뽑자면, 배가 편안 해지고 아무리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라는 글을 읽어보니 현재로 치면 우리가 밥을 먹고 탄산수나 제로콜라를 먹는 느낌이었을 것 같다. 옛날엔 탄산이 드물어 유명세를 탄게 아닐까 싶다.


요약
1. 청송은 예로부터 약이라 불리는 물이 있다.
2. 달기약수터는 차로 이동이 편하기 때문에 가볍게 들려보길 바란다
3. 맛만 보기엔 줄을 서지 않아도, 먹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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